사랑의밥차 경북지부는 지난 9일 포항시 남구 송도동 솔밭 야외공연장서 팔순을 맞은 지역사회 저소득층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송도동 홀몸어르신 팔순잔치'를 실시했다.

이번 팔순잔치는 사랑의 밥차가 지역사회 팔순 대상자 중 경제적인 지원과 사회적 관심으로부터 소외된 홀몸어르신의 팔순을 축하하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팔순 대상자 8명을 비롯해 지역 주민 500여 명, 사랑의밥차 회원 53명과, 송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등 자원봉사자 90여 명 등 약 650여 명이 참석했다.

공식 행사는 팔순 어르신 소개, 큰절 올리기, 팔순 선물 증정, 케이크 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이후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팔순 잔치 식사와 중앙 및 지역가수의 대중음악 공연과 국악 및 고전무용 등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흥을 북돋우었다.   

김영복 사랑의 밥차 경북지부장은 "도움이 필요한 홀몸어르신들의 팔순을 축하하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 팔순잔치를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정서적인 안정을 지원하고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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