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도 찾기 힘든 자발적 성금모금 사례 더 확산할 것

경북교육청은 10일 2019년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모금액인 4억7천3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도내 난치병 학생들의 의료비로 지원된다.

경북교육청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난치병 학생 돕기 모금에 나서 교육기관과 각급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성금을 조성했다.

2001년 시작된 경북교육청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1천275명의 학생들에게 103억8천여만원의 의료비를 지원, 그중 118명의 학생이 완치돼 학업에 복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도내 난치병 학생들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은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며 앞으로 지원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