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학생들이 진로,심리 탐색 프로그램에 참가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포항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지난 10일 장애학생 간담회와 진로·심리 탐색 프로그램인 ‘어서와, 진심은 처음이지?’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학 내 시설, 장애학생 지원 프로그램, 장애 인식개선의 필요성 등 장애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고충과 건의사항을 여과 없이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뒤이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와 연계해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심리 탐색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장애학생 수준에 맞춘 직업흥미검사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 주도적 진로 탐색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혁란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장애학생들의 소리가 대학 문화를 바꾸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며 “대책이 필요한 사항들은 위원회를 통해 면밀히 검토 후 장애학생들이 대학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는 대학 내 차별없는 문화를 형성하고, 장애인 의무고용이 사회 전반에 확대되는 만큼 장애학생의 진로 및 취업 관련 프로그램의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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