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와 공동 협력 협약 체결

▲ 대구 이월드가 16일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이월드 제공
알바생 다리절단 사고 이후 이월드가 안전한 테마파크로 회복코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구 이월드는 지난 16일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월드와 대한산업안전협회는 협약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및 안전교육 실시 등에 관한 기술지원 및 협력, 시설물·설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점검에 관한 기술지원 및 협력,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에 관한 공동실시 및 협력,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에 관한 협력을 함께 해나갈 예정이다.

이월드는 이로써 자체 안전 대책의 1차 실행과 기관 지적 사항에 대한 개선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이월드는 자체 안전 대책의 실행을 위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안전관리실을 두는 조직 개편을 단행, 안전 관리 조직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삼성에버랜드 파크운영그룹장을 역임하면서 에버랜드의 안전관리 및 운영을 총괄한 바 있는 박웅순 이사를 안전관리실장으로 영입하면서 외부 안전 전문가와 경력자 12명도 추가 채용해 안전 관리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추가로 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교수, 한국안전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동교 명예 교수인 이영순 교수를 수시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안전·보건관리 관련 업무에 관한 자문을 받아 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월드 전직원과 모든 교육 대상자들에 대한 법정 안전 교육을 이수 완료했다.

추가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정비해 모든 법정 교육과 매일 진행하는 오픈 전 안전 교육을 이수한 사람만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국내 최고 수준 기관과 전문가를 통해 3차에 걸친 안전점검도 진행했다.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의 국내전문가를 통해 진행한 1차 합동 안전점검에 이어 문체부 주관으로 대구시, 달서구청과 함께 진행한 2차 합동 안전점검, KTC(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주관의 3차 하반기 정기안전점검을 통해 전체 기종에 대한 안전성을 다시 확인하고 개선 사항에 대한 개선도 완료했다.

시설 및 어트랙션에 대한 안전 업그레이드 계획도 1차 진행 완료했고 전체 운영 기종에 대한 59대의 CCTV 설치도 완비했다.

시설 개선을 위해 기존에 투입하기로 한 시설 보강 비용 30억원 중 이미 5억원의 투입을 완료해 시설 및 어트랙션에 대한 안전 개선을 진행했고 향후 시설 및 어트랙션 노후화 정도에 따른 우선 순위에 따라 해당 예산을 투입해 단계별 업그레이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직원들의 휴식을 위해 근무 최단 거리에 직원휴게실 2곳과 샤워실 2곳을 신설했고 직업적 스트레스 전문상담센터를 통한 전직원 심리케어도 병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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