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200여명 참여, 미세먼지·악취 줄이기 등 원탁회의통해 주민목소리 직접 청취

▲ 대구 서구 주민들이 원탁회의에서 의견을 내고 있다. /대구 서구 제공
대구 서구는 지난 16일 구민홀에서 구민 200여 명이 참여해 '클린 서구 만들기' 우리동네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원탁회의는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자발적인 주민 참여로 공론화 장을 만들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모아 구정에 반영하는 주민과의 소통 강화 및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원탁회의에 참여한 200여 명의 주민들은 '클린 서구 만들기'라는 공통 주제에 대해 진단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원탁회의 토론에서는 △생활폐기물 줄이기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1회용품 줄이기 △재활용 분리배출 활성화 △미세먼지·악취 줄이기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서구는 원탁회의에서 나온 토론 결과물들은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친 후 실현가능성이 있는 제안 내용은 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원탁회의에 참석한 구민은 "내가 사는 동네의 관심거리인 대기문제에 대해 다른 사람의 생각과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 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면서 "앞으로도 살기 좋은 깨끗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들을 구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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