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60여 개 농가 참여...농특산품직거래장터 개최

대구 북구는 19일 구청 광장에서 자매결연도시 의성군의 우수 농특산품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2019 의성군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60여 개 업체(농가)가 참석해 명품 의성마늘, 의성진쌀, 의성진사과, 가지, 버섯, 잡곡류 등의 농산물과 의성마늘소, 마늘포크 등의 축산물 그리고 흑마늘, 흑도라지, 고추장, 항아초, 참기름, 고춧가루 등 다양한 가공품으로 80여 가지 품목을 선보인다.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시식·시음행사를 병행하고 직거래로 판매해 더욱 눈길을 끈다.

또 박상철, 윤태화 등 인기가수 공연과 다양한 체험 및 시식행사가 준비돼 있다.

앞서 북구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과 협력을 위해 지난 16일 경북 의성군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첫 상생협력 사업으로 의성군의 생산 농가들에게는 판로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는 우수한 지역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도농 상생 직거래 장터를 열게 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태풍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주민에게 저렴한 농산물 공급으로 서민가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직거래 장터 운영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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