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 "왕산광장 명칭 작년 공청회서 결정된 바 없었다" 박정희 추도식 참석 내부 문제 고려해봐야
이날 간담회는 출입기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자들의 질문은 봇물처럼 쏟아졌지만 장시장은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 보다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현재 이슈가 된 박정희 추도식 참석 여부 와 왕산공원 명칭 변경 문제 등에 중복 질문이 이어졌다.
왕산공원 명칭문제에 대해 "독립운동가 이름을 딴 광장과 누각 명칭과 관련해 시민공청회에서 결정된 바 없었다"며 "지난해 시민공청회 자료를 살펴본 결과 알려진 내용과 달리 왕산 광장·왕산루 등으로 명칭을 결정한 사실이 없었다"고 밝혀 현재 명칭문제로 갈등을 겪는것에 대해 변경할 뜻이 없음을 내비췄다.
장 시장은 "공청회 원안에는 의견이 분분했을 뿐 결정된 것은 없었다"며 "앞으로 여러 의견을 수렴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정희 생가 추도식 참석 문제에 대해서는 "당소속 시의원들 뜻도 존중해야 된다며, 진영문제를 떠나 당장 결정할수없는 사안임을 내비춰 유보"의 뜻도 나타냈다.
이처럼 장 시장의 기존입장 고수로 앞으로 물빛공원 내 광장과 누각 명칭 변경과 박정희 추도식 참석등에 대해 명확한 답변이 없어 앞으로 갈등의 불씨도 일 전망이다.
남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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