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는 23일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장기 기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관을 운영했다.

장기(Organ)는 ‘사람의 내장, 그 밖에 손실되거나 정지된 기능회복을 위해 이식이 필요한 조직’으로써, ‘신장, 간장, 췌장, 심장, 폐, 소장, 안구, 골수, 손·팔, 발·다리 등’이 해당되며, 장기 기증은 ‘다른 사람의 장기 등의 기능회복을 위해 대가 없이 자신의 특정한 장기 등을 제공하는 행위’를 말한다.

‘장기 기증’은 △뇌사 기증 △사후 기증 △살아있는 자 간의 기증 등 3가지로 크게 구분된다. 또한, 인체조직 기증은 자신의 인체조직(뼈, 연골, 근막, 피부, 인대 및 혈관 등)을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아무런 대가없이 나누어 주는 것으로, 한 명의 기증이 수십 명의 환자에게 삶의 희망을 나눌 수 있다.

이날 북구보건소는 주민을 대상으로 리플릿 배부, 장기 기증 등록방법 안내 등 홍보관 운영을 통해 장기 기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 앞장섰다.

장기 등 기증등록을 희망하는 자는 질병관리본부 장기 이식 관리센터 문의전화, 가까운 보건소에서 등록이 가능하다.

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장기·인체조직 기증 문화의 확산과 정착으로 소중한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는 장기 이식 치료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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