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청년일자리 및 취업지원 협력, 일학습병행제,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협약맺어

▲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청년 일자리 창츨 등 한국인력공단과 지역 상생 발전 업무협약 을 맺어 지역 일자리 창출 청신호가 되고있다.

구미시는 28일 오후, 국제통상협력실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과 ‘지역상생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공단 경북서부시사 신설 협의 외 △청년일자리 및 취업지원 협력 △일학습병행제,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전문가 인력풀 협력 △국가자격시험과 외국인고용지원과 지역사회 적응지원 △숙련기술인 및 숙련기술 장려를 위한 협력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구미시를 포함한 경북 서부권(김천, 칠곡) 지역은 2017년 대비 2018년 사업주 직업능력개발 훈련실적이 44%, 훈련참여 기업체 9.2%, 국가자격시행 인원도 7.2%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LG화학의 대규모 투자유치로 상생형 구미일자리가 첫 발을 내딛고, 경제 위기 속에서도 1천여개의 일자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북 서부권의 직업능력개발, 국가자격검정 등 사업주·근로자·외국인 지원사업의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경북지사(안동 소재)는 관할 면적이 공단 소속기관 24개 중 최대이며, 그동안 기업체 관계자 및 근로자, 국가자격취득 수험생 등의 접근성이 현저하게 낮아 수요자와 인접한 지역 지사의 설치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상생협력해 일자리 지원은 물론 지역산업 맞춤형 훈련 등 다양한 직업능력개발사업과 국가자격검정, 외국인고용지원, 숙련기술지원으로 지역 발전의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기업과 근로자의 인적자원개발지원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평생 고용 역량’을 키우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서부지사의 구미 설립은 향후 구미시가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서부지사는 2020년 1월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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