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명 참가 독도수호 마라톤대회…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낙동강에서 최고의 ‘힐링 레이스’ 펼쳐

▲ 독도수호 첫 전국 마라톤대회가 구미에서 열리며 선수들이 출발선에서 출발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2019 경북 독도수호 전국 마라톤대회'가 3일 오전 10시 구미시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구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육상연맹과 구미시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구미 시민들과 마라톤 엘리트 및 동호인 5천여 명이 참가해 하프를 시작으로 선수들간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하프, 10km(일반 남·여, 단체), 5km(일반, 학생) 3종목 11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 됐으며 하프 엘리트 남자우승은 석종진 선수(1시간7분25초), 여자우승은 정순연 선수(1시간21분20초)가 차지했다.

특히, 이번 마라톤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낙동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져 최고의 힐링 레이스라는 평이다.

대회 코스는 낙동강체육공원을 출발해 생태습지와 연꽃 군락지 지산동을 지나 생태공원이 있는 고아읍을 돌아오는 코스로 대회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2까지 펼쳐졌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해 처음 개최하는 독도 수호 전국 마라톤대회는 독도를 지키기 위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선수들이 내딛는 독도사랑 열망이 전 세계에 퍼지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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