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믿고 새로운 것보다는 익숙한 것 다시한번 점검

-컨디션 조절 및 시험 시간 조절 위해 수능 시간표 대로 생활·학습 추천
-불안하다고 안 하던 행동, 학습보단 해 오던 공부 하는 것이 좋아...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 유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지만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수능 당일까지 흔들리지 않고 마무리 준비를 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20학년도 수능은 오는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진행된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완료 해야한다.

휴대전화를 비롯한 디지털카메라,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스마트 워치,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LCD·LED) 전자시계 등 전자기기는 반입해선 안 된다. 만일 반입 금지물품을 소지하고 있다면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해야 한다. 미제출시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 시간별로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 역시 부정행위로 간주되니 주의해야 한다.

수능 당일 주의사항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봤다면 이제 남은 7일,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

우선 6월, 9월 모의평가를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 올해 치른 6월, 9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의 출제 방향의 가늠좌이다. 따라서 두 차례의 모의평가에서 모두 출제된 주제나 유형을 특별히 신경 써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수능시험의 EBS 교재 연계 출제율은 70% 정도로 매우 높은 만큼 남은기간 동안 EBS 교재를 훑어보는 것이 좋다. 특히, 국어와 영어 영역의 경우 실제 수능과 연계되는 교재의 지문은 최종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새로운 문제보다는 익숙한 문제를 중심으로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불안감에 새로운 문제를 풀다가 틀리면 더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다. 6월, 9월 모의고사나 EBS 교재를 통해 출제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핵심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제는 매일 수능 시간표대로 실전처럼 연습, 답안 마킹 훈련까지 해야 한다. 실제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 때, 시간 조절을 위해 쉬운 문제부터 풀고 일정 시간 내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과감히 건너뛰는 등 답안지 마킹까지 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실전처럼 연습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수능 시간표에 맞춰 동일한 스케줄로 생활하며 자신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야 한다. 가능하면 수능시험 순서에 맞춰 영역별로 학습하고, 기상 시간이나 적절한 수면 시간, 쉬는 시간까지도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생활해 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떨리고 긴장되기 마련이다. 스스로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심히 노력한 자신을 믿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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