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 경제권 허브도시로서의 발전방안 모색

포항시가 환동해 경제권 허브도시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됐다.

시는 7일 한동대학교에서 포항시민, 한동대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동해 경제권 허브도시로서의 포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은 김경대 한동대 교수의 포항의 현재와 미래라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김춘선 인하대 물류대학원 교수, 최영은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김경대 한동대 교수는 런던, 미국 등 다양한 해외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며, 포항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안전 도시 △스마트 도시 △자기적응형 도시로 나아가야할 방법을 제시했다.

김춘선 인하대 물류대학원 교수는 영일만항 활성화와 크루즈 취항을 통한 포항의 지역발전 방안, 특히 △영일만항 콜드체인 활성화 △환동해권 크루즈 삼각벨트 구축 △SWOT 분석을 통한 크루즈 산업 발전 방향을 강조했다.

끝으로 최영은 대경 연구위원은 도심재생과 도시활성화를 통한 포항의 발전방안을 소개했으며, △그린웨이 활용 △수변공간 활용 △개방형 플랫폼을 역설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에서는 영일만항 활성화, 크루즈 취항, 신북방 경제네트워크 형성, 국제교류 협력 등 포스트 철강 시대를 대비하여 지속발전 가능한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동해안 권 발전을 지속적으로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