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양돈농가 운영자금 특별지원

경북도는 국내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과 소비심리 위축, 돼지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농가에 농어촌진흥기금 40억원을 특별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에서 돼지를 사육하는 개인 또는 법인이며 사료와 약품 구입에 드는 운영자금을 2천만원 한도 내에서 최저금리 수준으로 융자 지원(연리1%, 2년거치 3년균분상환)한다.

융자를 원하는 농가는 다음달부터 사업신청서를 갖춰 해당 시군 축산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도는 최근 시군 및 한돈협회, 양돈조합 등과 함께 구내식당 홍보시식회, 지역축제 연계 특판, 할인판매 등 돼지가격 회복을 위한 소비촉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농어촌진흥기금 지원으로 지역 양돈산업이 조기 정상화되길 바라며, 시장상황에 따라 지원한도와 자금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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