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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원광대, 영호남 교류의 상징 22년째 교류행사 이어가지난 19일 계명대서 계명대-원광대 학술교류행사·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통사업 설명회·야구교류전 등 행사 가져...
   
▲ 계명대와 원광대 관계자들이 양교 교류행사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영호남 교류의 상징인 계명대학교와 원광대학교의 교류행사가 지난 19일 계명대서 열렸다.

지난 1998년에 시작된 두 대학 간의 교류는 당시 큰 화제가 됐다. 경상도의 대학과 전라도의 대학이 만나 교류를 한다는 것은 당시 지역감정이 심해 있던 시절 큰 이슈였기 때문이다. 특히, 계명대는 기독교, 원광대는 원불교 대학으로 지역뿐만 아니라 종교의 화합이라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양교의 교류는 1998년 5월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한 후, 계명대 야구부와 원광대 야구부의 친선 야구경기부터 시작됐다. 이듬해부터는 의학과 철학, 경찰행정, 인성교육 등 해마다 다른 주제를 정해 양 대학 교수와 학생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밖에도 예체능 분야 교류에서부터 연구원을 포함한 교직원 교류와 교환 강의, 학생 학습활동 교류, 행정·경영·관리 프로그램 지원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올해로 22년째를 맞이한 이번 교류행사는 양교의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통사업 설명회로 시작됐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주제로 이형호 원광대 기획처장과 최명숙 계명대 교육혁신처장이 양교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발표했다. 이를 통해 양교의 추진현황을 비교하며 벤치마킹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친선 야구경기가 열렸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의 시구와 박맹수 원광대 총장의 시타로 경기 시작을 알리며, 양교의 응원전과 함께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2017년 계명대와 원광대는 교류 20주년을 맞아 양교 캠퍼스에 우정의 상징을 마련하기도 했다. 2016년 10월 원광대에서 가진 교류전에서 원광대 자연식물원 이팝나무 거리를 ‘우정의 길’로 명명했다. 이팝나무 꽃은 계명대 교화이다. 이에 계명대는 성서캠퍼스 체육대학 앞에 원광대 교화인 백목련 20그루를 심어‘우정의 숲’으로 명명하며, 양교의 우정을 재확인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양교는 20년 넘게 영호남의 지역갈등뿐만 아니라 기독교와 원불교의 종교적인 화합까지도 아우르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 왔다”며, “이런 교류가 단순한 대학 간의 교류를 넘어 범국민적인 화합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맹수 원광대 총장은 “매년 양교를 오가며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지고, 서로의 장점을 배워 가며 지금까지 같이 성장해 왔다”며, “각자의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이 지역과 종교를 초월해 만남을 가지는 것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   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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