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옥희 황금미용실 원장은 21일 포항시 북구 죽도동 내 독거어르신을 위해 직접 가정에 방문해 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죽도동에서 오랫동안 미용실을 운영하는 윤옥희 대표가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컷트 봉사를 하고 싶어 재능기부 신청을 해 시작을 하게 됐다.

윤 대표는 향후 매주 목요일 오전에 4명 정도의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컷트봉사를 약속했고 어르신들이 직접 미용실을 오시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은 미용사가 직접 댁으로 방문을 하기로 약속했다.

오늘 방문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으로 미용실에 가는 것이 힘들어 머리가 지저분해도 엄두를 못내고 있는 상황에 이번 기회에 직접 미용사가 방문해 머리 손질을 해주니 너무나 감사하다며 함박웃음을 지으셨다.

윤옥희 황금미용실 대표는 "평생 해오던 일이라 이제는 주위를 둘러 보며 작은 힘이 나마 어려운 분들께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미용봉사가 필요한 저소득 가구에 지속적인 봉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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