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불법노점과 전통시장의 상생’ , ‘어르신 위한 눈높이 스마트폰 교육’

예천군은 ‘2019년 혁신 우수사례 평가’를 실시하고 실과소 및 읍면 우수사례 각 3건을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부서·읍면 우수사례 32건에 대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상위 6건을 선정하고, 지난 15일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3건을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로는 새마을경제과에서 추진한 ‘30년 불법노점과 전통시장의 상생’ 사례와 풍양면에서 추진한 ‘어르신 위한 눈높이 스마트폰 교육’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실과소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30년 불법 노점과 전통시장의 상생’은 30년 동안 장날마다 전통시장 주변 인도와 노상주차장에 성행하던 불법 노점상을 전통시장 안으로 유입해 군민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경우이다.

특히, 전통시장 상인회, 노점상 대표, 행정기관 등 관계기관의 수차례 회의를 통해 전통시장 내 넓은 장소를 노점상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상생방안을 도출하고, 군민들의 자발적인 캠페인과 행정기관의 지속적인 홍보·계도 활동을 통해 전통시장과 불법노점상의 생계를 둘러싼 오랜 갈등을 해결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읍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어르신 위한 눈높이 스마트폰 교육’은 스마트폰은 주민생활과 떼려야 뗄수 없는 관계이지만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을 경로당에서 교육을 실시하여 주민생활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찾아가는 서비스를 구현한 점이 높은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우수상에는 도시과의 ‘주민참여로 이루어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예천읍의 ‘읍민 소통 소리함 설치’ 사례가 장려상에는 문화관광과의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관광 프로그램(금당야행)’과 감천면의 ‘감천 전통 5일장 되살리기 운동 전개’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앞으로도 주민생활과 밀접한 혁신 우수사례 적극 발굴하고, 이에 대한 평가와 포상을 제공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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