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해역 풍랑경보 발령, 최대 6m 높이의 파도와 비바람 몰아쳐 수색 난항

속보=독도 헬기 추락(본보 11월 28일자 5면 등) 사고 해역에 풍랑경보가 발령되며 수색이 대폭 축소됐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에 따르면 현재 풍랑경보가 내려진 사고해역은 초속 21m의 북동풍이 물고 6m 이상의 파도와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어 안전을 위해 대형 선박을 제외한 나머지 수색 세력은 인근 항구로 피항한 상태다.

사고 해역에는 현재 해경 소속 함정 4척, 해군 천지함이 배치돼 해상 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해진함은 실종자 가족들의 동의하에 최근 발생한 제주 대성호 화재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풍랑경보는 28일 늦은 밤과 29일 오전 사이에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상조건이 좋아지는 대로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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