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급여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회 제공하며 다시 일어설 발판 마련

포항시는 일하는 수급가구와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돕는 '희망키움통장, 청년희망키움통장' 가입희망자를 2일부터 모집한다.

생계·의료수급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키움통장'은 가구 내에 일하는 사람이 있고 가구 전체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40%의 60%이상인 가구면 신청가능하다.

월 5만원 또는 10만원 저축 시 가입가구의 총 근로소득에 장려율(정부 매칭 비율)만큼 정부가 추가로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하며 소득이 증가할수록 근로소득장려금도 많아진다.

단, 3년 이내 생계·의료수급에서 모두 벗어나야 장려금을 모두 지급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 받고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다.

또한 '청년희망키움통장'은 생계급여 가구 중 근로·사업소득이 발생하는 만15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타 가구원의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다.

본인저축액이 없이 매월 생계급여액 지급 시 공제되는 근로소득에서 10만원을 추가 공제해 적립하며 청년 본인의 소득의 45%를 매칭해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한다.

최대 3년으로 지속적인 근로활동을 해야 하며 생계급여 탈수급 시 적립된 전액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이며, 기간 중에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최명환 포항시 주민복지과장은 "희망키움통장은 일하는 수급가구의 탈빈곤과 자립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목돈 마련의 좋은 기회이니만큼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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