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세대공감은 경주 지역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원을 받아 동국대가 운영하는 ‘원전 지역 차세대 인재양성을 위한 UHCP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재선 동국대 경주캠퍼스 생명신소재융합학부 교수가 멘토가 돼 2018년부터 진행 돼 온 스마트 세대공감은 스마트 기기 활용을 통해 노년층의 사회적, 문화적 소외감 극복을 목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우리 사회는 스마트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인한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감 및 정보 격차가 증가하고 있으나,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기기 교육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올해는 동국대 학생들과 어르신들의 1:1 매칭을 통해 평소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 어렵거나 불편했던 사항, 사용하고 싶었던 기능에 대해 도움을 드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메신저 이용, 병원검색, 버스 및 기차 예매, 스팸 및 보이스피싱 전화차단 등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교육 기회가 생겨 반갑고 학생들에게 매우 고맙다”, “손주들과의 소통에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스마트폰을 유용하게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다음 프로그램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보였다.
소재선 교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노년층의 사회적, 문화적 소외감이라는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활동을 장려코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명진 기자
lmj78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