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농촌지역의 삶을 희망하는 청년층은 늘어나고 있지만, 갑자기 농업에 종사한다거나 연고가 없는 농촌지역으로 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도시 지역의 청년들이 농촌 지역에서 이미 삶을 꾸려나가고 있는 선배들을 만나 대화하고 만나는 과정에서 시골살이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고, 상주 지역과의 관계맺기를 위해 이번 청년 캠프가 기획됐다.
청년들은 첫날 저녁에 도착해 지역의 농산물로 만든 피자와 맥주 체험을 하고, 참가자들 간에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나무 명패 만들기, 막걸리 주조, 리사이클링 아트, 천연 염색 등의 다채로운 체험을 진행하였고, '밥하는 시간'의 김혜련 작가, 로컬 디자인 브랜드 '라킷키'의 조우리 대표, 카페 '무양주택'의 박지원 대표, 모동면 정양리 박종관 이장, 상주여성농민회 언니네텃밭 장현희 총무 등 선배 귀농귀촌인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정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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