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13년간 총 58개 작품 발굴, 한국 창작뮤지컬의 산실(産室)
-최대 1억 원의 제작지원금, 공연장 대관, 홍보마케팅 등 실제적인 ‘맞춤형 지원’


한국 창작뮤지컬의 활성화와 뮤지컬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온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한국창작뮤지컬의 산실로 자리잡은‘DIMF 창작지원사업’의 공모를 통해 2020년 제14회 DIMF를 빛낼 새로운 창작뮤지컬 발굴에 나선다.

DIMF는 대본과 음악 공모로 무대화까지 지원하는 ‘창작지원사업’을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뮤지컬 창작자들의 저변을 확대해온 것은 물론 국내 창작뮤지컬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어오고 있다.

지난 13년간 DIMF의 본 사업을 통해 탄생한 신작 뮤지컬은 총 58편으로 ‘번지 점프를 하다’, ‘모비딕’, ‘지구멸망 30일전’, ‘블루레인’, ‘더 픽션’ 등 많은 작품이 지금까지 공연을 이어오며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마이 스케어리 걸’, ‘스페셜레터‘의 미국 브로드웨이 공연, ‘사랑꽃’의 중국동관뮤지컬페스티벌 공연 등 DIMF는 발굴한 창작뮤지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한국 창작뮤지컬 산실(産室)로서 명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DIMF 창작지원사업’은 창작자를 위한 실제적인 지원과 함께 전 세계 뮤지컬 관계자와뮤지컬 팬, 일반 시민 등 다양한 관객이 모이는 DIMF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무대에 올라 다각도의 리뷰를 확인할 수 있는최고의 테스트 베드(Test-bed)로서 뮤지컬 창작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만큼 올해도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 된다.

여기에 지난 제13회 DIMF 무대에서 초연을 올린 신작이 이미 가시적인 결실을 맺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0월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공연관광 페스티벌 ‘2019 웰컴 대학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제13회 DIMF의 ‘창작뮤지컬상’ 수상작인 뮤지컬 ‘You&It(작 오서은, 곡 이응규)’이 초청받아 단숨에 서울 무대 진출이라는 성과와 함께 최근 대구학생문화센터, 어울아트센터 등 지역공연장의 기획 공연 레퍼토리로 초청 받는 등 활발하게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올해 제13회 DIMF 창작지원사업을 통해 초연된 ‘톰아저씨(작,곡 이용규)’는 초연 첫해 일본으로 라이선스 수출을 달성해 역시 지난 10월 도쿄 하쿠힌칸극장에서 일본판 ‘톰아저씨’가 성황리에 공연 되는 등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성장중이다.

이처럼 DIMF는 창작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뮤지컬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꾸준히 공연되며 국내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DIMF의 국내·외 인프라를 활용한 지원을 더욱 활발히 전개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의 오랜 명성을 이어갈 신작 뮤지컬이 대거 몰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제14회 DIMF 창작지원사업은 무대에 오른적 없는 순수 창작 뮤지컬을 지원 대상으로 하며, 넌버벌(Non-verbal) 공연도 지원할 수 있다. 자체 트라이아웃(Try out) 이나 워크숍(Workshop)형태로 공연되었던 작품은 ‘무료’로 공연된 작품만이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오는 2020년 1월 6일부터 1월 23일까지 총 18일간 진행되는 접수 기간 중 방문 또는 우편으로 공모에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DIMF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 심사 위원단에 의해 독창성 · 예술성 · 대중성 · 발전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한 심층 심사가 진행되며 이 중 4 개작 내외가‘ 제14회 DIMF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된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