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 김화섭, 박한배 공동위원장은 현장에서 삭발하고 우보공항유치에 대한 간절한 염원과 군민의 단합된 힘을 촉구했다
특히 읍면 위원장들은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통해 혹한의 추위도 우보공항에 대한 열망을 막을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행사 마지막 '우리의 소원은 공항' 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읍소재지를 행진했다.
또 통합신공항 유치를 제1공약으로 내세웠던 김영만 군위군수의 부재 속에서 심칠 군의회 의장, 박창석 경북도의회 공항특위위원장, 박운표 군위군의회 공항특위위원장 등이 연사로 나와 군민들의 결집을 호소했다.
한편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공론화를 통한 숙의형 시민의견조사에서 군위군에서 원하던 방식에서 조금 벗어난 방식으로 주민투표가 결정되자, 일각에서는 공항에 대한 우려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지만,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그러한 우려를 말끔히 떨쳐냈다.
행사에 참여한 김모 주민은 “오늘 결의대회를 보면서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꼈고, 공항을 우보에 무사히 안착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권호문 기자
homoon66@naver.com
군청에서 시도 때도 없이 우보행사에 강제로 나오라고 해서
마을마다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강제로 왜 불러내는지 모르겠어요. 이 추위에 손발 시렵고
감시의 눈 때문에 나가고는 있지만 불만이 참 많답니다.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해야 하는데
군위군청은 강요, 강제밖에 몰라요.
지겨운 우보소리 빨리 끝나버렸으면...
사람들의 마음도 소보로 자연스럽게 옮겨가고 있어요.
우보는 소음때문에 군민들이 반대가 많아지고 있어요. 안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