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포항청소년수련관…전통음악으로 스승과 제자가 한 무대에서 정 나눠

▲ ‘제2회 사제소통-전통으로 어우러지다’ 공연 포스터
▲ 지난해 공연에 참여한 스승과 제자들
경북도지정 전문예술단체 예심국악소리는 포항향토무형유산원, 예심국악연구소와 함께 오는 6일 오후 7시 포항청소년수련관에서 ‘제2회 사제소통-전통으로 어우러지다’ 라는 주제로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승과 제자가 한 무대에서 전통음악으로 서로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표현한다.

예심국악연구소 장원수 학생장은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살아지는 현실에서 이번 공연을 통해 사제간의 참뜻을 공연으로 승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고, 포항시민예술단 춤새 안환희 부단장은 “두 번째 사제소통을 준비하면서 포항시민들에게 한해를 마무리하는 멋진 공연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예심국악소리는 2008년 설립해 2016년 경상북도전문예술단체로 지정받고 매년 정기공연과 함께 포항의 소리와 이야기로 전통의 전승과 창작공연으로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하고 공연하는 전문국악단체이다.

장임순 대표는 “포항에도 스승과 제자가 서로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고 준비하는 멋진 무대가 있고 전통음악으로 어우러지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올해 ‘2회 사제소통’이지만 10년, 20년 후에 지금 어린 제자들이 성인이 되고 지금의 성인 제자들이 손주를 보고 다시 전통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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