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한 한동대 김재순, 문영은, 한승주 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3개 팀이 ‘BIM AWARDS 2019’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대상), 빌딩스마트협회장상(건축분야 최우수상) 및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됐으며, 특별히 국토교통부 장관상 시상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2019 스마트건설기술안전 EXPO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BIM AWARDS’는 국토교통부, (사)빌딩스마트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물정보모델링) 기술 경진 대회다. 국내 건설 분야 BIM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 학생을 발굴·시상함으로써 한국 건설 산업 선진화와 국제 경쟁력 제고, 올바른 BIM 기술 활용 및 확산 장려 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대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동대 김재순, 문영은, 한승주 학생 팀은 ‘BIM을 활용한 Precast Concrete 시공관리’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들은 드론과 3D scanner를 이용해 한동대학교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IGE) 스캔 데이터를 생성 및 시공 과정에 활용함으로 CAD 도면에 제한돼 있던 기존 BIM 데이터 생성 및 활용 범위를 넓혀 보다 효율적인 공정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OPTIMAL TOWER’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동대 강명성, 김정회, 조영주 학생 팀은 Parametric Design을 통해 초고층 빌딩의 BIM 모델 생성 및 BIM 모델 기반 수치 해석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프로세스를 구축, 초고층 빌딩의 형태를 최적화해 설계했다. 또한, ‘OPTIMAL TOWER’ 계획 단계에서부터 초고층 빌딩이 주변 지역에 끼치게 될 다양한 영향들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한동대 이원주, 김영민, 조효은 학생 팀은 소방재난안전관리를 주제로 한동대학교 행복기숙사 대상 BIM 모델과 센서를 이용한 화재 예측-대응-복구 3단계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FDS(Fire Dynamics Simulator)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화재를 분석하기 위한 수치 모델링과 건물 복구를 위한 재료 시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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