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치러진 대회서 얻은 상금 500만원 발전기금 쾌척, 세계 각지에서 태권도 우수성 널리 알려

▲ 계명대 태권도 시범단이 2019 태권도원 경연대회 상금 500만원을 학교에 기부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태권도시범단이 '2019 태권도원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상금 500만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지난달 29일 계명대 태권도시범단 학생들은 김용일 계명대 학생부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신뢰로 오늘과 같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이에 조금이나가 보답하고자 상금 전액을 학교에 기부하길 원하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학교의 명예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계명대 태권도시범단은 '2019 태권도원 경연대회'에 참가해 태권체조 부문 1위, 시범부문 단체전 3위, 마스터즈부문 여자부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달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에 걸쳐 전주 태권도원T1 경기장에서 전국의 40여 개 대학팀들이 몰려 기량을 펼쳤다.

계명대 태권도학과는 지난 1996년 지방 대학에서는 최초로 신설돼 지역 저변확대와 태권도 발전에 중심이 되고 있다.

태권도시범단은 현재 40여 명이 활동 하고 있으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제11회 US오픈 태권도 한마당’에서 개막공연에 초청돼 그 실력과 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김용일 계명대 학생부총장은 “학생들의 마음이 기특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실력과 인성을 함께 갖춘 학생이면서 무도인이 돼 학교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데 힘 써 달라”고 전했다. 장태영 시민기자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