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해직자 고공농성·영남공고 사학비리 봐주기 등

시민단체가 올해 대구·경북에서 일어난 5대 인권뉴스를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인권뉴스 선정은 한 해 동안 인권 관련 사안을 되돌아보고 지역사회가 일궈온 인권증진의 성과는 보존하고 침해사례는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2019 대구·경북 인권주간 조직위원회 등은 밝혔다.

첫 번째로는 노동권 분야의 '영남대 의료원 해고자 고공농성…노동청장 사적 조정 제안에도 사측은 복직 불가'가 꼽혔다.

이어 교육권의 '대구교육청, 영남공고 사학비리 봐주기 감사 뭇매', HIV감염인권의 '대구교도소의 HIV 감염 수용자에 대한 차별과 인권 유린에 대한 국가인권위 권고 결정'이 순위에 들었다.

여성인권과 장애인권의 '미스코리아대회 63년 만에 국가인권위에 첫 폐지 진정', '대구 장애인 47명, 국민연금공단에 집단 진정…활동 지원 인정조사 잘못'도 선정됐다.

2019 대구·경북 5대 인권뉴스는 노동권·교육권 등 15개 분야에서 73개의 후보가 올랐다. 이 가운데 지역 시·도민과 인권 시민사회단체 회원, 활동가 7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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