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헌 시의원…성서지역 악취원인 조사와 성서소각장 개체사업 추진방법 재검토 촉구

-김대현 시의원…도시철도 4호선, 서대구역사와의 지선 건설 추진 촉구

대구시의회 송영헌 의원(교육위원회, 달서구2)은 16일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비선호시설이 입지한 이곡, 신당 등 성서지역 주민들은 제기능을 못하는 시설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인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음을 강조하고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송 의원에 따르면 악취의 원인은 매립장과 상리음식물처리장, 염색공단 악취 등 그 원인이 복합적이고, 지형특성상 발생된 악취가 우리 지역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어 계절별ㆍ지역별 악취정밀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악취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부지경계선 상 조사가 아니라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곳에서 계절별 악취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를 정밀조사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악취를 발생시키는 시설들에 대한 관리를 보다 강화하고, 정밀 악취조사를 통해 악취가 심각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악취전광판을 설치해야한다”고 제안한다.

송 의원은 성서소각시설 개체사업을 언급하면서 “수 십 년째 소각시설을 운영해 인근에 피해를 끼친 이 시설이 이전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다. 그러나 현실이 여의치 않다면 시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생활 속에서 느끼는 체감 정도가 가장 큰 폐기물 사업이야 말로 사업시기, 추진방법 등에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한다.

김대현 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대구 역세권개발의 성공요소인 인근 비선호시설 개선과 서대구역사와의 지선 건설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구의 중심을 통과하는 4호선 계획을 입안하고 2018년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받았다.

그러나 지난 9월‘서대구역세권 개발미래비전 수립용역’에서 수정안이 제시됐고, 기 승인된 4호선 계획과 연결되는 대안을 찾기 위해‘신교통시스템 도입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 중에 있다.

‘신교통시스템도입 용역’이 기존 4호선 노선 안을 대체하는 수순으로 진행되지는 않을까 서구주민들은 걱정이 많다면서 “기존 4호선 계획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우선적으로 서대구 역사를 지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며 개선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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