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의료원 직원들이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대구의료원 제공
대구의료원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19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방의료원(34개) 및 적십자병원(6개)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19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지역거점공공병원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익적 서비스를 강화하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실천하여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평가는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 운영의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되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전산자료, 결산서 등 서류조사, 전문기관의 설문조사와 현지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대구의료원은 양질의 의료 항목에서 필요 진료과 설치,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공중보건위기대응, 응급의료서비스 부분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합한 감염병 위기대응 체계를 갖추어 국가재난 및 전염병에 대한 대비가 잘 돼있으며, 응급의료기관 평가 6년(2013~2018년) 연속 ‘최우수’등 지역사회에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응급실 체계가 잘 구축되어 있음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대구의료원은 달구벌 건강주치의 사업, 호스피스 완화의료 사업,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운영 등 특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의료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펼쳐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유완식 대구의료원장은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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