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소방서는 오는 2월까지 지역 내 폐기물 처리업체 73개소에 대한 소방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3년간 경북 내 발생한 폐기물 관련 화재는 63건으로 3명의 인명피해와 18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폐기물은 건물이 아닌 노지형태의 야적 등으로 소방시설법 적용이 곤란하고 경북 내 불법투기 폐기물이 전국 평균보다 높아 소방안전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대책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폐기물 유관기관 '화재예방 협의체' 구성 △폐기물 처리업체 자료조사 및 현장적응훈련 △폐기물업체의 자율안전관리 능력강화를 위한 소방안전관리 컨설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황영희 포항남부소방서장은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는 지역사회의 환경오염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시키는 만큼 소방안전관리 대책 추진을 통해 폐기물 화재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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