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표 얻어 승리… 윤광수 120표, 윤진필 97표

▲ 경북도체육회장에 당선된 김하영 후보(사진 오른쪽)
민선 첫 경북도체육회장에 김하영(67) 후보가 당선됐다.

경북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후보는 경산시민회관에서 13일 실시된 경북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선거인 453명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378표(투표율 83.4%) 중 161표를 얻어 승리했다.

경쟁을 벌인 윤광수 후보는 120표, 윤진필 후보는 97표를 얻어 고배를 마셨다.

김 당선인은 대구 영남고, 경일대 대학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백송그룹을 이끌며 사회복지법인 백송회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군위군 테니스협회장으로 시작해 군위군체육회 부회장, 경북도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관용 직전 경북도지사때 경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를 맡았으며 2018년 이철우 경북도지사 취임후 물러났다.

그는 오는 16일부터 3년 동안 경북도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김 당선자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독립된 체육회 운영으로 체육인의 위상을 높이고 소통과 화합으로 선진 경북체육 완성과 10월 구미에서 개최되는 제101회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로 경북 도약에 헌신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평생체육·생활체육 저변확대, 체육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우수팀 창단과 운영, 시·군체육회 발전을 위해 사무국장 신분보장책 마련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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