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4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 경북 우수 가공제품 특별전

경상북도농업기술원가 설날을 맞아 도내 농업인들이 직접 만든 ‘우리 농산물 우수 가공제품 특별 기획전’을 대구 대백프라자 식품관에서 13~24일까지 개최한다.

명절에 선물하기 좋은 도라지정과와 한과, 참기름, 사과 선물세트 등 40여종 제품을 5~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농가형 농산물 가공사업장 제품은 집안 또는 마을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내림솜씨와 자부심을 담아 생산판매하며, 대부분 재료를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을 사용해 믿고 구입할 수 있다.

또 원재료 함량이 높고 화학첨가물을 거의 쓰지 않아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가형 농산물 가공사업장은 경북농업기술원과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를 통해 창업한 농업인이 운영하는 사업장으로 도내에 현재 약 250여곳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창업을 한 사업주들이 모두 농업에 종사하며,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품질 좋은 가공제품을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는 좋은 원료로 정직하게 생산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면서 동시에 지역 발전과 활력에 저절로 기여하게 된다.

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농민이 소비자에게 알릴 기회가 적고 소비자는 좋은 제품을 사고 싶어도 몰라서 살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농업기술원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연결고리로서 우리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더 사랑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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