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 前총리, 당 상임고문에 위촉'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복귀한 15일 "감개가 무량하다"며 "(전남)지사와 총리로 일하며 떨어져 있던 당에 6년 만에 돌아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해찬 대표는 "이 전 총리의 경륜·지식·경험을 바탕으로 당에 복귀해 역할을 해주실 텐데 당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며 "선대위를 발표하면 핵심적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인사차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무슨 일을 해야 하고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는 당과 상의하며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이해찬 대표는 이 전 총리를 당 상임고문에 위촉했다.

이 전 총리는 오는 4·15 총선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 종로로 이사해 이 지역 출마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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