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5일 ‘정보통신보조기기(ICT생활)체험관’ 개소식을 복지관내 별관에서 실시했다.

이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공모한 ‘정보통신보조기기(ICT생활)체험관 공모’에 전국에서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유일하게 선정돼 체험관이 설치되는 것으로 ‘ICT 생활체험관 구축운영 공모’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와 포용의 필요성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ICT생활) 체험을 통해 정보접근성 제고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호범 사무관,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부만 본부장, 경주시 미래사업추진단 이상기 단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으며, 지역의 장애인이 참석해 체험관을 둘러보고 전시된 보조기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장애유형별 보조기기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별관(유림로 5번길 99-4, 황성동)에 구축된 정보통신보조기기(ICT생활)체험관‘은 장애유형별 정보통신보조기기 24대와 VR 체험기기 2종을 보유해 시각장애인, 청각언어장애인, 지체·뇌병변장애인이 스스로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경주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전시기기 체험 및 시각장애 VR체험, 지체장애 VR체험을을 운영해 비장애인들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종성스님은 “정보통신보조기기(ICT생활) 체험관 개소식에 찾아주신 문호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을 비롯한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부만 본부장, 이상기 경주시 미래사업추진단장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경주지역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경주시에도 감사인사를 했다. 지역의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장애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체험관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용해보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상기 미래사업추진단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정보화의 영역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새로운 흐름을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보통신보조기기(ICT생활) 체험관은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시체험, 상담, 장애인식개선교육으로 운영한다. 체험관 이용은 시간별, 제한된 인원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문의전화는 054-776-752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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