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직업교육 강화

▲ 겨울 계절학교 모습. /포항교육청 제공
포항교육청은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지역 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포항시지부 등 3개 기관에 위탁해 ‘2020년도 겨울 계절학교’를 운영했다.

‘겨울 계절학교’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교육 활동 기회를 제공해 기본 생활 태도와 사회 적응 능력을 기르고 가정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지역 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50명을 대상으로 1학급당 10명씩 5학급으로 진행됐다.

교육 활동 프로그램은 △체험활동(바나나농장체험, 비누체험, 머그컵 만들기) △요리활동 △사회적응활동 △꿈 찾기 활동 △뉴미디어교육 △특수체육(수중운동, 건강지킴이)등 평소에 접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이 각 위탁기관별로 구성됐으며, 지역 인근 대학생(위덕대학교 특수교육학부생 및 사회복지학부생) 및 자원봉사자들이 보조강사로 활동하는 등 알차고 안전한 교육활동 운영으로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전종숙 포항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방학 중 지속적인 교육 활동 기회를 제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기본 생활 습관 형성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 및 가족 지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을 위한 지역 유관기관과 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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