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2위 북구미 하이패스 IC 착공 3위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

구미시는 지난달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한 ‘2019 구미시 10대 뉴스'을 발표했다.

그 결과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가 1천313표(65%)로 1위에 2위에는 북구미 하이패스 IC 착공, 3위에는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이 선정됐다.

이외 △구미사랑상품권 발행 △스마트 산업단지 최종 선정 △구미공단 조성 50주년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동락공원 내 반려견놀이터 개소 △500원의 행복, 행복택시 운행 △5G 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9년 구미시정 성과를 결산하고 한 해 동안 화제가 되었던 20개 뉴스를 대상으로 지난 12월 2주간 진행해 시민 2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는 순위와 상관없이 1인당 최대 10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중복투표가 가능한 설문조사 실시를 통해 총투표수 9천272표가 집계됐다.

조사 결과 시민이 체감하는 시책과 市 내부 직원이 느끼는 시책 평가에 다소 차이가 나타났다. 시민이 1위로 선정한 시책은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市 직원들은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을 1위로 선택했다.

특히, 시민이 선택한 10개의 시책 대부분은 생활밀착형 시책이거나 민생경제 안정을 기대하는 시책으로 설문조사결과 나타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보편복지를 점차 확대 시행해 나갈 것이다.

출산과 육아에 대한 복지지원 확대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차이·차별 없는 삶을 위한 구미형 복지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올해 시정목표를 ‘경제성장 동력확보, 민생경제 안정’으로 정하고, 2020년을 구미경제 부흥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시는 올해 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둔 사업추진으로 △상생형 구미일자리 △스마트산단 조성 △제101회 전국체전이 구미경제의 터닝포인트이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2019 구미시 10대 뉴스 설문조사 결과, 참 좋은 변화를 원하는 시민의 기대와 바람이 반영됐다”며 “내년에도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시책 추진으로 행복한 구미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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