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문화관광시장 공략 물꼬

▲ 김성조사장이 관람객에게 경북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경북관광의 해외시장 다변화 및 확대를 위해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 (FITUR, 이하 피투르 박람회)’ 참가와 살라망카대학교·스페인 마드리드 한국문화원을 방문하는 등 경북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피투르 박람회는 세계 3대 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160여 개국 25만여명의 관광업계 관계자 및 방문객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올해 대한민국은 한-스페인 수교 70주년을 맞아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피투르 박람회에는 문체부를 비롯, 경북도 등 지자체 6곳 및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가했다. 특히,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경북도, 안동시와 함께 경북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경북형 고품격 문화관광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피투르 박람회에 참가한 경북문화관광공사 임직원들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 결의를 다지며 현지 개별 관광객(FIT)들에게 세계문화유산 등 경북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알렸다.

또한 스페인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참가한 여행사 및 언론사와의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현지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북관광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관광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유럽 명문대 중 하나로 손꼽히는 800년 역사의 스페인 최고(最古) 대학 살라망카대학교 한국학과 관계자들과 문화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마련됐다.

한편, 스페인 마드리드 한국문화원과의 간담회를 개최,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성공적 개최 및 경북관광의 스페인어권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등 양 지자체 간 협력과 문화관광교류 확대방안 역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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