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심에서도 패소했다.
주민 155명은 2017년 11월 발생한 지진으로 자신들이 사는 한미장관맨션 4개 동이 크게 파손됐지만 포항시가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정하자 소송을 냈다.
포항시는 정밀안전점검에서 한미장관맨션 4개동의 안전등급을 약간의 수리가 필요한 C등급으로 판정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구조진단업체를 통해 별도 조사를 해 2개 동은 D등급, 나머지는 E등급을 받아냈다. D등급은 긴급 보수가 필요해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E등급은 안전에 위험이 있어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개축을 해야 하는 상태이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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