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선기 칠곡군수가 박희모 6.25참전유공자회장에게‘호국영웅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19일 ‘대한민국을 지킨 70인의 영웅을 만나다’ 이달의 주인공으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박희모 회장, 조임묵 경상북도지부장, 박덕용 칠곡군지회장 등 네 명을 초청했다.

이번 초청은 6·25전쟁을 비롯해 월남전, 연평해전, 아덴만 여명작전 등 '대한민국을 지켜온 70인의 영웅'을 매월 초청해 호국영웅배지를 달아주고 호국을 소재로 조성된 U자형칠곡관광벨트를 소개했다.

이날 백선기 칠곡군수가 국민 공모를 통해 제작된 가로 3.5cm, 세로 2.7cm 크기의 호국영웅 배지를 상의에 직접 달아주며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 국내 유일의 삼중성으로 호국의 얼이 서려있는 가산산성 진남문의 사계를 그린 김희열 작가의 작품을 전달했다.

이후 참전용사와 충혼탑으로 이동해 대한민국을 위해 산화했던 호국영령에 대해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희모 회장은 “70년의 세월과 함께 노병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신 칠곡군민 여러분께 감사하며 앞으로 영광스러운 배지를 항상 착용하고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백 군수는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평화는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며“보훈은 기억에서 시작되는 만큼 호국영웅 배지를 통해 이들의 희생을 기억함은 물론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대한민국을 지킨 70인의 영웅을 만나다 행사로 6·25전쟁(2·6월)을 시작으로 △천안함 폭침(3월)△ 월남전(4월)△ 연평도 포격(5월)△제1연평해전(7월)△아덴만 여명작전(8월)△ 제2연평해전(9월)△ 레바논 동명부대(10월)△ 자이툰부대(11월)△ 현역장병(12월) 등 국내·외에서 활약한 호국용사를 초청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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