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실시하는 모든 조사를 전화 통화 등 비대면 조사로 전환했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실시하는 모든 조사의 방식을 완전히 비대면 조사로 변경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다른 지역의 경우는 현장 상황에 따라 비대면 조사 활용을 늘리는 등 조사 방식을 적절히 조정하도록 했다.

통계청이 대규모 방문 조사를 벌이는 전국사업체조사는 또다시 연기하기로 했다.

통계청은 당초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한 달간 실시할 예정이던 전국 사업체조사를 코로나19 사태로 3월 2∼27일로 연기한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코로나19 상황이 더 심각해지자 또다시 조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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