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무상기증 마스크 읍·면 분류 작업 참석

▲ (주)톱텍 마스크 기증식 모습(사진 가운데 이재환 회장, 왼쪽 엄태항 봉화군수). / 봉화군 제공
봉화군 출향기업 ㈜톱텍 이재환 대표이사가 10일 오후 2시 봉화군민회관에 방문해 지난 ㈜톱텍에서 기증한 마스크 분류작업에 참여하고 작업자들을 격려했다.

기부된 총 10만430장의 마스크는 지난 5일 1차분은 봉화읍 주민에게 1인당 3매식 총 1만175명에게 전달됐으며, 10일부터 2차분 6개면(물야, 봉성, 법전, 춘양, 소천, 석포) 총 1만6천157명에게 전달될 마스크 분류 및 배부작업이 진행된다.

이재환 대표이사는 최근 5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봉화군민을 위해 2억원 상당의 마스크를 봉화군에 기부한 바 있다.

또한, 남은 3개면(재산, 명호, 상운)은 3월 16일에 분류 작업을 해 해당 면을 통해 개인별 3매씩 전달돼 이로써 봉화군민 모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마스크를 전달 받은 봉화읍 김모 씨(여, 49)는 “코로나19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웠는데 무상으로 1인 3매씩 포장해 집까지 배달해 주셔서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는“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봉화군민에게 보탬이 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의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톱텍은 봉화군 출향기업으로 지난 1992년에 설립, 축적된 자동차 설비기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가장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디스플레이, 자동차, 반도체, 2차 전지 관련 자동화 설비를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레몬은 첨단 나노섬유 성분의 초청정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이재환 대표는 수년간 봉화군의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을 위해 집수리, 성금기탁, 에어컨 기증, 한겨울 방한복 기증 등 꾸준히 기부를 해 왔으며, 지난 달 3일에는 봉화군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동천시에 마스크 9천여개를 지원한 바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구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부를 해 주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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