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만들어 나가는 상주시'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황천모 시장의 대법원 확정판결로 인해 지난해 11월 1일부터 시정을 이끌어 왔다.

그는 첫 회의에서 "지역과 공직사회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일관성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특히 시정은 국·소장 중심으로 협의하고 이를 통해 최선의 방향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권한대행의 포부를 밝혔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의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만들어 나가는 상주시!' 에 대한 그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평소 소신이나 공직자로서의 철학

인생 좌우명이 삶, 진실하고 성실하게 살자. 즉 찰진둔부(察眞遁否) 진리를 살펴 진실이 아닌 것은 확실히 배척하는 삶을 살고 싶어 노력하고 있다. 또 조직의 모든 성공과 성과는 화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는 것이 힘이 되지만 그 힘을 혼자보다는 함께 쓰면 더 큰일을 해나갈 수 있다.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경험과 지식 모두를 상주시를 넘어 경북 발전에 쏟아 부을 각오로 임하고 있다.

◇상주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

30년 전 처음 구미시 총무과에서 공직에 발을 내딛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공직에 대한 무한한 자부심과 남다른 사명감으로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힘차게 열어 왔다. 상주 시민에게 부여 받은 책무에 집중하며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일분일초도 헛되이 낭비할 수 없다는 각오로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고견에도 귀를 기울이고 시민들과 교류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시정에 적극 동참해 함께 아름다운 상주시를 만들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권한대행으로 5개월 소감과 마지막 각오 한마디

코로나19에 대한 예방과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고 높아진 시민 눈높이에 다양한 의견과 민첩한 변화에 해결책을 제시하고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쳐 이를 통한 지역사회의 요구를 마지막까지 정책에 반영시켜 형식적인 소통, 일방적인 소통이 아닌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야기를 현장 중심으로 챙겨오면서 소통의 시정을 존경하는 상주 시민의 가슴속에 남기고 싶었다. 이를 위해 얼마 남지 않은 권한대행 책임을 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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