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울릉 생채 참여, 재배 농가에 도움될 것-

▲ 울릉군이 ‘농특산물 팔아주기 품앗이 완판운동’에 동참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경북도가 주관하는 ‘농특산물 팔아주기 품앗이 완판운동’에 힘입어, 지난 24일 울릉군에서 생산된 청정울릉 산나물 (부지갱이 생채) 522박스(2090kg, 1000만원 상당)을 경북도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최근 경북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특산물 팔아주기 품앗이 완판운동’은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북도내 농가를 돕기 위해 각 시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일주일마다 릴레이식으로 시군마다 신청을 받아 품앗이 형식으로 판매를 대행해주는 운동이다.

이와 관련, 최근 경북도는 울릉군의 부지갱이 생채 2090kg를 신청했고, 지난 24일 울릉군은 나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량 소포장하여 냉장탑차로 운송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김병수 울릉군수가 지난 9일 전국 지자체, 향우회, 자매도시, 울릉군명예주민 등에게 서한문을 보내어 산채 판매를 호소할 만큼 울릉군의 산채 재배 농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이다. 이러한 때에 경북도의‘농특산물 팔아주기 품앗이 완판운동’은 어려움에 처한 울릉군의 산채 재배 농가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경북도의 ‘농특산물 팔아주기 품앗이 완판운동’에 울릉군도 적극 참여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다함께 이겨 나가자”며 “특히 경북도에서 울릉도 청정 산나물을 많이 사주셔서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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