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00여 가구 전달

▲ 울릉군 새마을부녀회가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된장과 간장을 담그고 김병수 군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군 새마을부녀회가 최근 종합복지회관에서 '사랑의 된장·간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을 담그기 어려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전통식품을 제공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틀간 이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된장·간장은 숙성이 완료된 후, 읍면별 저소득 가구와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200여 가구에 새마을회원들의 손을 통해 직접 전달된다.

울릉군 새마을부녀회 최강절 회장과 회원 40여 명은 매년 따뜻한 정 나눔행사를 계속 해오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특히 이번 행사는 침체된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이 대구·경북의 유일한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것은 새마을회와 같은 봉사단체들이 역할이 컸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 극복과 매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애쓰시는 새마을부녀회에 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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