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24일 총 16개 팀 모집… 5월 말 콘서트 시작

달서문화재단은 침체된 지역 예술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웃는얼굴아트센터 대구예술인지원프로젝트 '힘내요! 대구 예술인'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 예술인 및 예술단체를 지원하고, 지쳐있는 대구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다양한 장르의 대구 예술인과 단체들은 다채로운 공연 콘텐츠를 2주간에 걸쳐 전석무료로 선보일 계획이다.

모집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클래식·국악·실용음악·무용·연극·뮤지컬·거리극 등 총 16개 팀(개인 및 단체)을 선발하며, 전체 지원금은 5천만원 규모다.

전 장르 2년 이상 공연활동 경력이 있는 예술인, 대구 소재 전문공연예술단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원자는 우대한다.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진행될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대응지침 및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해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와룡홀에서 개최되며, 좌석 안전거리 유지, 스트리밍 방송 및 녹화 공연 영상을 송출하는 '온라인 공연' 등 일정과 형태가 변경될 수 있다.

달서문화재단 이사장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월 이후 많은 공연이 연기·취소되면서 지역 예술인들은 전무후무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위기 상황에 처한 지역예술계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고 사태 장기화로 지친 대구시민과 달서구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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