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맵시로 체온은 올리고, 온실가스는 줄이고

▲8일 포항 죽도시장에서 열린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와 '온맵시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이 친환경생활 실천서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경북도는 포항시와 경북도환경연수원, 그린스타트 경북네트워크와 함께 8일 10시부터 포항시 죽도시장에서 포항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와 동절기 온맵시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으로 현재를 사는 우리와 앞으로 살아갈 우리 후손들이 맑고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손쉽게 친환경생활 실천 운동 참여를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을 위해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18~20°C 유지하기 △내복입기 등 온(溫)맵시로 체온 2.4°C 올려주기 △일주일에 한 번만 운전대 놓기 △‘나의 휴식시간은 컴퓨터 절전시간 그린터치’ 설치하기 △음식물은 먹을 만큼만 △고효율 전자제품과 친해지기 등이다.

이를 위해 죽도시장을 찾은 도민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수면양말과 무릎담요를 선물하는 한편 홍보 리플릿 배부와 친환경생활 실천서약 등으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에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권오승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동절기 온맵시는 신체 면역력과 추위에 견디는 힘이 높아져 건강해지며, 내복 착용으로 실내 온도를 2℃만 낮춰도 가구당 평균 6만 원 이상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맑고 아름다운 환경을 보존키 위해 친환경생활 실천과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에 도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