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가 2일 LG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실전 투구를 마쳤다. © News1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의 '새 얼굴' 알프레도 피가로가 LG전에서 실전 투구를 마쳤다.

피가로는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볼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4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피가로는 1회초 1번타자 오지환과 2번타자 정성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3번타자 박용택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4번타자 이병규(등번호 7번)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2회초에도 피가로는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손주인을 2루 땅볼로 유도해 주자 채은성을 2루에서 아웃시켰다. 타자 손주인은 1루에서 살았지만 이어진 타석에서 유강남과 김용의가 각각 3루 땅볼과 1루 땅볼로 물러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피가로는 3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LG 타선을 막았다. 선두타자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았고, 정성훈과 박용택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초 이진영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해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자 정의윤과 손주인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피가로는 2-2로 맞선 5회초 백정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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