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특수구조단 손재호 소방위 KBS119상 본상 수상

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손재호(사진) 소방위가 최근 KBS본관 TV공개홀에서 열린 제25회 KBS119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KBS119상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을 격려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제정돼 지난해까지 537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의미 깊은 상이다.

특히 올해는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원년으로 전국의 각종 재난현장에서 적극적인 현장활동으로 타 직원의 귀감이 되는 22명의 구조 및 생활안전대원을 시상했다.

손재호 소방위는 2003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17년간 크고 작은 재난현장에서 살신성인 정신으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활동을 수행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구조기술 향상과 대국민 소방안전교육에도 노력해 국민 안전의식 향상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도 함께 받았다.

손 소방위는 2018년 10월 동해안을 강타한 태풍 ‘콩레이’로 침수된 영덕 강구시장에 출동해 60여명의 주민을 구조했으며, 2019년 10월 발생한 독도헬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2주일간 수중수색활동을 펼쳤다.

손재호 소방위는 "재난 현장에서 함께 활동하는 믿음직한 동료 구조대원들이 있었기에 이런 큰 상을 수상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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