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화탄소감지기 설치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1일 생명사랑숙박업소 2개소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감지기 보급사업을 실시했다.

일산화탄소감지기 보급사업은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 경각심 고취하고,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생명사랑숙박업소를 선정(총 2곳, 20년 5월 선정)하여 일산화탄소감지기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생명사랑 숙박업소는 각 객실에 일산화탄소감지기를 설치하고, 특히 1인 투숙객 또는 친숙해 보이지 않는 사람들과 투숙하는 고객 등을 1층 접수대와 가까운 방으로 배정하여 자살행동에 대한 위험성을 관찰하고, 가스중독 자살시도가 있을 시 신속하게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응급서비스(112, 119)로 연락하여 사고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영양군보건소는 앞으로 각 업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업주의 위기대응 관리 교육, 일산화탄소감지기 작동 여부 확인을 위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을 위해 일산화탄소감지기 보급사업 이외에도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