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벽화 조성전

   
▲ 벅화 조성후

대구 서부경찰서는 경찰서 형사계를 찾은 사건관계인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형사계 사무실 내 수묵 산수화 벽화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관내에서 발생한 5대범죄(살인 0명, 강도 4건, 성폭력 35건, 절도 446건, 폭력 899건) 총 1천384건으로 하루평균 6.5건이 발생했다.

특히 범죄 피의자 등 형사계를 방문하는 사건관계인은 하루 평균 10여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형사계 대기실과 조사실 내(약 19.84㎡)에 벽화를 통해 조사 받는 민원인의 심리적 안정과 본인 스스로 케어 분위기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벽화는 대한민국 독도화가로 불리는 권용섭 화백의 작품이다.

권 화백은 지난 2000년 그림을 통해 독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독도 세계 알리기 운동본부'를 설립했고 지금까지 미국·필리핀·독일·페루 등 20개가 넘는 나라를 돌며 전시회를 열었다.

정식원 경찰서장은 "경찰서를 방문하는 사건관계인들이 벽화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생활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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