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공식 유튜브 통해 온라인 생중계

▲ 흥보가 X 공연 포스터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행북북구문화재단은 오는 15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젊은 소리꾼 김수경 연출의 오늘프로젝트 '흥보가X'를 개최한다.

공연은 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한다.

재단은 지역에서 기초예술분야의 30대 유망 예술가를 발굴, 무대 실연기회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으로 전통예술 분야의 소리꾼 김수경 연출작품 '흥보가X'를 준비했다.

흥보가 X는 과거에서 시작돼 오늘을 지나 내일로 가는 우리음악 여정에서 여러 부담과 책임감을 마주한 소리꾼 김수경과 국악밴드 나릿의 새로운 도전인 ‘오늘프로젝트’의 첫 번째 무대로,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예능보유자인 고(故) 이명희 명창에게 사사 받은 ‘만정제 흥보가’를 바탕으로 팝, 재즈, 펑키, 스트릿 댄스 등 다른 장르를 조화시켜 각양각색의 판을 선보인다.

여느 흥보가와 같이 고약한 놀보의 심술 대목을 시작으로 서양 음악장르 블루스를 융합해 익살스러움을 색다르게 표현하며 무대의 막을 열어, ‘흥보 쫒겨나다’, ‘놀보 놈 거동 봐라', ‘제비 노정기’, ‘비단 타령’, ‘제비 몰러 나간다' 등 총 11곡이 연주된다.

연출을 맡은 유망예술가 김수경은 국악밴드 나릿의 대표로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제 제8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 2014~2015 대구문화재단 신진예술가 선정, 제7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연출의 김수경이 소리꾼으로 출연하며, 서진교(작·편곡 및 사운드 디자인), 최만호(음악감독 및 기타), 최대웅(드럼), 이재훈(베이스), 도낙성(트롬본), 서영완(트럼펫)이 연주를 맡고 고수 및 소리꾼인 홍준표와 댄스팀 아트지협동조합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예약은 행복북구문화재단 전화 또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생중계는 행복북구문화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